“허인서 실책? 경험이죠, 포수는 여러 에러가 나올 수 있는 포지션” 김경문은 애제자를 감쌌다…그러면서 큰다[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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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8회초 1사 1,2루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고척=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실책? 아니야. 경험이죠.”

한화 이글스 포수 허인서(23)는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다소 황당한 실책을 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2,3루, 트렌턴 브룩스 타석이었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았고, 볼 판정을 받은 뒤 다시 공을 에르난데스에게 넘겨줬다.

한화 이글스 허인서./한화 이글스

그런데 허인서가 던진 공을 에르난데스가 미처 받지 못했다. 에르난데스가 허인서를 정확하게 바라보지 않는 타이밍에 허인서가 공을 던지고 말았다. 공은 3유간을 느리게 빠져나가 외야까지 굴러 나갔다. 유격수 심우준도 2루 근처에 붙어 있어서 잡기 어려웠다.

그 사이 키움은 3루 주자 최주환이 추가점을 올리면서 2-0으로 도망갔다. 이날 키움이 3-2로 이기면서, 허인서의 그 송구 실책 하나의 무게감이 상당히 컸다. 사실 프로야구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실책이긴 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허인서를 감쌌다. 당시 문책성으로 빼지도 않았고, 14일 고척 키움전 역시 6번 포수로 내세운다. 그는 14일 경기를 앞두고 “아니야 뭐 경험이죠. 인서가 지금 포수를 처음으로 하고 있는데, 포수 자리는 여러 가지의 에러가 나올 수 있는 포지션이다. 블로킹도 그렇고 그러니까…그것이 안 나오면 좋겠지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경문 감독은 “인서가 경험을 하면서 더 좋은 포수가 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허인서는 올 시즌 30경기서 74타수 22안타 타율 0.297 7홈런 22타점 19득점 OPS 0.980이다. 타격이 워낙 좋아서, 이젠 주전급 포수로 중용되고 있다.

한화 이글스 허인서./한화 이글스

단, 김경문 감독의 두둔과 별개로 허인서로선 같은 실수가 안 나오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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