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가 너무나 불운하다.
이마나가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9번째 등판에 나선 이마나가는 시즌 최다 이닝 타이인 7이닝을 소화했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하고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이로써 이마나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32가 됐다.
이날 이마나가는 3회 안타 2개를 맞으며 첫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듀본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삭제했다.
그러나 4회 선두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아 실점했다. 이것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옥에 티였다. 1-1로 맞선 5회 삼자범퇴, 6회도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역투를 펼쳐나갔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마나가는 또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문제는 8회였다.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안타를 맞았다. 2루수 니코 호너가 잡고 글러브 토스를 했지만 송구가 빗나갔다.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됐다. 이마나가는 여기까지였다. 투구수 95개를 기록하고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필 마톤이 김하성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이어갔다. 대타 도미닉 스미스를 삼진 처리했지만 또 한 명의 대타 마이클 야스트렘스키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역전을 헌납했다. 이마나가의 책임 주자라 순식간에 패전 위기에 몰렸다. 실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듀본에게 쐐기 투런포를 얻어 맞으면서 1-4로 벌어졌다.
컵스는 9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병살타가 나오면서 반격하지 못하고 경기가 끝이 났다.
이미나가는 엄청난 호투를 하고도 패전을 떠안게 됐다. 불펜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이 이마나가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컵스는 10연승을 거두고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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