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계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LA 다저스)의 복귀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1995년생 에드먼은 2016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196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24년 트레이드로 다저스로 이적했다. 그해 발목 부상과 부진으로 37경기 33안타 6홈런 6도루 20득점 20타점 타율 0.237 OPS 0.711에 그쳤다. 다만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20안타 2홈런 5도루 12득점 13타점 타율 0.328 OPS 0.862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발목 부상 여파가 계속됐다. 2025시즌에 앞서 다저스는 에드먼과 5년 7400만 달러(약 1103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첫 해 에드먼은 97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도 78안타 13홈런 3도루 49득점 49타점 타율 0.225 OPS 0.656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도 14안타 2홈런 5득점 8타점 타율 0.222 OPS 0.619로 아쉬웠다.
시즌을 마친 뒤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고질병이 된 발목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함.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출전도 정중하게 고사했다.
당시 류지현 감독은 "(2025년) 9월에 해외파를 만나러 미국에 갔을 때 에드먼도 만났다. 그때 수술 얘기를 했다. 지금 굉장히 안 좋은 상태인데 참고 포스트시즌을 해야 한다고. 시즌이 끝난 뒤에 수술할 계획인데 그 전까지는 언론에 안 나가면 좋겠다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에드먼은 5월 말, 6월 초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0일(한국시각)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으로 이동했다. 당초 25일까지 빅리그 등록이 불가능했지만, 최근 통증이 재발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미국 '다저블루'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에드먼은 솔직히 아직 언제 복귀 가능해지는지도 잘 모르겠다"며 "계속 시작했다 멈췄다 하는 상황이 있었고, 완전히 원점으로 돌아간 건 아니지만, 그 통증의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훈련량을 어느 정도 조절했고, 가끔은 강도를 줄이기도 했다. 지금은 좋은 상태에 있다. 하지만 시즌 초에는 키케 에르난데스보다 먼저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반대로 보인다"고 답했다.
현재 발목은 어떤 상태일까. 로버츠 감독은 "모르겠다. 러닝 때문인지, 타격 때문인지,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모르겠다. 지난 몇 주 동안 땅볼 수비 훈련도 했다는 건 안다. 무엇이 상태를 악화시키는지는 모르겠다. 트레이너들은 아마 알겠지만, 나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저블루'는 "로버츠 감독의 최신 발언을 고려하면, 에드먼의 2026시즌 데뷔까지는 아직 시간이 꽤 필요해 보인다. 통증이 가라앉은 뒤 다시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할 뿐 아니라, 스프링캠프 전체를 놓쳤기 때문에 재활 경기까지 소화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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