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선수들은 쉬게 하면서…", "분위기를 그대로"…'로테이션 가동' 인천, '선발 변화 없는' 포항 맞대결 누가 웃나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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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윤정환 인천 감독(왼쪽)과 박태하 포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김건호 기자] 고민 끝에 나온 두 팀의 선발 라인업은 완전 달랐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인천은 5승 3무 5패 승점 18점으로 5위, 원정팀 포항은 5승 4무 4패 승점 19점으로 4위다.

두 팀 모두 지난 9일 경기를 치르고 3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인천은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포항은 지난 대전 하나 시티즌과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인천은 김동헌,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최승구, 정치인, 정원진, 서재민, 김성민, 박호민, 박승호가 선발 출전한다. 지난 경기 선발 출전한 선수는 김동헌, 서재민, 김건희뿐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윤정환 인천 감독은 "오늘은 있는 선수들을 갖고 해야겠다 싶었다. 쉴 선수들은 쉬게하면서 전반전과 후반전 콘셉트를 다르게 잡고 갔다"고 밝혔다.

포항은 황인재, 김호진, 전민광, 박찬용, 강민준, 어정원, 기성용, 김동진, 황서웅, 조상혁, 이호재가 선발로 나선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흐름이나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했을 때 선수들이 만드는 분위기가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지 않을까 판단했다"며 "조직적으로도 나쁘지 않다. 결과를 얻기 때문에 바꾸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이것을 극복해야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고사의 공백이 있는 인천이다. 리그 득점 1위인 무고사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광주FC전도 결장 확률이 높다. 그의 빈자리는 페리어가 채운다.

윤정환 감독은 "(무고사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페리어가 역할을 잘하고 있다. 활동량 있게 움직여주는 공격수가 있는 것이 매우 크다. 그런 움직임을 해줌으로써 상대가 흔들린다.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포항은 이호재를 중심으로 조상혁과 벤치 명단에 있는 주닝요 등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여전히 고민은 있다.

박태하 감독은 "모든 팀이 마찬가지겠지만, 고민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매번 고민해야 한다"며 "승리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 접근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조상혁이 역할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 상대가 어려워하고 있어서 계속 가져갈 부분은 갖고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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