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가 11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교육혁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원산도 토지 논란과 건강 이상설, 교육 공약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의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령의 미래를 살리는 핵심은 결국 사람이고, 사람을 키우는 것은 교육"이라며 보령형 교육특구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 도입, 공기업 연계 취업보장형 교육과정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보령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수도권 수준 교육을 받고 지역 기업에 취업하며 다시 보령에서 살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교육 때문에 아이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의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기자와의 질의 응답에서는 이 후보가 발표한 교육 공약의 구체적 실행 방안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한 지역 기자는 "공기업 연계 취업보장형 교육과정이 현재 일부 대학에서 운영 중인 아우스빌둥 형태와 유사한 것인지, 구체적 실행 방안이 무엇인지"를 묻자 이 후보는 "독일식 아우스빌둥 모델처럼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기업 연계형 교육을 받고 졸업 후 취업까지 연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IB 교육과정은 이미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만족도도 높다"며 "큰 예산이 필요한 사업이 아니며, 충남에서 가장 먼저 보령이 도입해 지역 학생 유출을 막겠다"고 말했다. 또 "해저터널 개통 이후 서천·부여·청양·태안 등 인근 지역 학생들도 보령으로 올 수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제기된 원산도 토지 논란과 건강 이상설 관련 질문도 나왔다.
이 후보는 원산도 토지 논란에 대해 "공직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25년 전 가족 퇴직금으로 구입한 땅이고, 현재도 기대만큼 가격이 오르지 않아 매물로 내놔도 잘 팔리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입도로 역시 시·도 예산이 아니라 인근 토지주들이 사비를 모아 개설한 사도(私道)"라며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주민들이 비용을 분담해 만든 도로인데 이를 두고 특혜나 투기로 연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도 강하게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낙선 이후 지난 4년 동안 감기 한 번 걸리지 않을 정도로 건강관리를 해왔다"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 20~30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설이나 건강 이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선거철마다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반복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교육부 장관 면담을 둘러싼 '선거 개입' 논란에 대해서는 "보령 미래를 위해 정부와 중앙부처를 만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기업 유치와 교육 특구 지정, 미래산업 전략을 위해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누구라도 만나 보령 발전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시장 후보가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연결되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공형 입시 아카데미와 교육 컨설팅 정책과 관련해 "행정은 안 된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설득과 협의를 통해 길을 만드는 것"이라며 "교육청과 학부모,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보령은 이제 산업 전환과 교육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며 "예산과 정책, 실행력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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