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볼넷-안타-볼넷' 한화 1순위 투수 4회 와르르, 217일 만에 선발 등판 어땠나…3⅔이닝 KKKKK 3실점, 최고 148km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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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박준영이 217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한화 이글스3회까지 잘 버텼으나 4회 무너지고 말았다./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217일 만에 선발 등판은 어땠을까.

한화 이글스 투수 박준영은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박준영이 리그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건 지난해 10월 3일 수원 KT 위즈전(5이닝 3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2실점 노 디시전) 이후 217일 만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5회까지 던지면 좋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인상적으로 잘 던졌다. 오늘도 자기 역할을 잘해서 잘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1회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홍창기를 삼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시작한 박준영은 신민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천성호와 오스틴 딘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2회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오지환과 구본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었다. 그리고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3루에 있던 오지환이 홈을 밟았다. 이후 이주헌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한화 이글스 투수 박준영은 4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한화 이글스

3회를 또 한 번 삼자범퇴 이닝으로 마무리한 박준영은 4회 2사 이후에 구본혁과 박해민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이재원에게 적시타를 맞아 흔들렸다. 이주헌에게까지 볼넷을 헌납하며 2사 만루가 되자 한화는 결국 박준영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박준영을 내리고 좌완 권민규를 투입했다.

권민규가 홍창기를 상대하는 상황, 2루 견제구를 던졌는데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루에 있던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신민재를 3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이날 경기 박준영은 3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77개의 공을 던졌다. 포크볼(34개), 직구(32개), 슬라이더(8개), 커브(3개) 등을 골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팀이 0-3으로 뒤져있는 상황에 내려왔지만 타선이 4회말에만 5점을 가져오면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행히 타선 덕분에 패전을 면한 박준영./한화 이글스

현재 경기는 5-5로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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