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감염도 극복했고, 삼성 출신 수아레즈도 밀어냈다…LG 출신 엔스의 ML 생명력, 35세에 커리어하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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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릭 엔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디트릭 엔스(35,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메이저리그 생명력.

엔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2-3으로 뒤진 6회말 시작과 함께 세 번째 투수로 등장, 2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트릭 엔스./게티이미지코리아

엔스는 6회말 선두타자 리암 힉스를 초구 93.3마일 포심을 던져 3-1 플레이로 처리했다. 크리스토퍼 모렐을 삼구삼진 처리했다. 포심 93.6마일을 찍었다. 히베르토 에르난데스에겐 94.2마일 포심을 낮게 던져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92.7마일 포심으로 1루수 뜬공, 제이콥 마시를 94.4마일 한가운데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리오 히메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하비에르 사노자를 초구 93.5마일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엔스는 3-3 동점이던 8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올 시즌 성적은 6경기서 승패, 세이브, 홀드 없이 평균자책점 2.25. 시즌 초반 왼발 감염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갔고, 최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볼티모어는 엔스의 자리를 마련하면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 알버트 수아레즈를 지명할당했다. 수아레즈는 웨이버를 거쳐 현재 볼티모어 마이너리그 소속이다.

엔스는 2024시즌 LG 트윈스에서 뛴 좌완이다. 30경기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염경엽 감독은 수아레즈가 체인지업 완성도를 높이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실제 엔스는 미국에서 이를 보여줬다.

엔스는 2025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계약을 한 뒤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24경기서 3승3패4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4.08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올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1+1 계약을 맺었다. 올해 보장연봉은 262만5000달러. 총액은 612만5000달러.

디트릭 엔스/게티이미지코리아

엔스는 35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하이에 도전한다. 아직 표본은 작지만, 24경기 등판에 그친 작년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는 페이스다. 필승계투조는 아니지만, 좀 더 좋은 실적을 보여주면 더 중요한 시점에 중용될 수도 있다. LG 시절 이전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2경기 평균자책점 6.75), 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9경기 2승1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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