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1분기 매출 1321억원 '역대 최대'...바이오위·수탁이 밀고 끌었다

포인트경제
셀트리온제약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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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셀트리온제약이 바이오와 위수탁 생산 사업의 가파른 약진에 힘입어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거뒀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32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20.2% 상승하며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형 확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률 또한 전년 대비 0.2%p 개선되며 내실까지 챙겼다는 평가다.

이번 성장은 케미컬·바이오·위수탁 생산(CMO) 전 부문이 고르게 뒷받침했다. 특히 바이오 사업 부문은 33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60.1% 크게 성장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127억원의 매출로 37.6% 늘었고,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37억원)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26억원)도 각각 48.3%, 103.5% 급증했다. 항암제 ‘베그젤마’는 168.3% 상승한 39억원을 기록했으며,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는 300% 상승한 2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 역시 544억원의 매출로 5.5% 성장하며 실적을 보좌했다. 간장용제 ‘고덱스’(176억원)와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149억원)이 각각 8.8%, 12.3%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셀트리온 아이덴젤트 PFS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아이덴젤트 PFS /셀트리온 제공

차세대 먹거리인 위수탁 생산 부문은 매출 336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특히 PFS(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 상업 매출이 257억원으로 36.1%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생산 효율화와 공급 대응력을 강화해 해당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셀트리온제약의 이 같은 약진이 그룹 전체의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iM증권 정재원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모회사인 셀트리온의 경우 1분기 미국 공장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수 있으나, 2분기부터는 실적 정상화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하반기 옴리클로의 미국 출시와 스테키마의 유럽 적응증 추가 등 신규 제품군 확대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차세대 치료제인 ADC(항체약물접합체,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는 기술) 후보물질들의 임상 성과가 가시화되는 점도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꼽힌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2026년 1분기는 케미컬 부문의 탄탄한 기반 위에 바이오 부문의 성장 엔진이 본격 가동된 시기”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연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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