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오늘만 생각하겠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마운드 사정이 좋지 않다. 지난해 최강의 마운드가 1년만에 무너졌다. 양상문 코치가 건강 이슈로 1군에서 말소된 뒤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잔류군으로 이동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즉, 1군은 박승민 투수코치가 완주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진은 줄부상, 불펜은 줄부진이다. 6일에는 부진하던 김종수, 박상원, 주현상을 2군에 보내고 이상규, 박재규, 김도빈을 1군에 불렀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건드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 계속 안 좋으니까 변화를 줬다. 우리의 급선무는 불펜 안정”이라고 했다.
5일에 선발 등판해 1이닝만 소화하고 물러난 신인 강건우는 어떻게 될까. 10일 대전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지금 하루하루가…일요일까지 걱정하고 그래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경문 감독은 “지금 투수코치가 갑자기 오게 됐다. 불펜이 안정되면 타자들도 힘을 낼 수 있다. 5월 중순 되면 투수들이 좀 돌아오니까(오웬 화이트+윌켈 에르난데스) 중간도 안정감이 생길 것이다. 불펜이 되면 우리도 찬스는 언젠가 있지 않겠어요? 불펜 안정화가 급선무다”라고 했다.

이어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겼다. 김경문 감독은 “저는 오늘만 생각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 맞는 말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위험할 수밖에 없다. 한화는 5일까지 팀 평균자책점 5.48로 10위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