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오랜 공백기 이유 "내면 가꾸는데 집중"…확 달라진 '빌리버스' 등장 [MD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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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그룹 빌리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빌리가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생각 정리와 한층 성장한 순간을 확 달라진 '빌리버스'로 표현했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먼저 타이틀곡 'ZAP' 무대를 선보인 멤버 문수아는 "데뷔 이후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일 수 있어서 뜻깊다"면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서사를 이야기하는 앨범인 만큼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츠키 역시 "더 든든하고 매력이 많아진 빌리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6년 5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그룹 빌리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문수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보는 빌리의 첫 정규 앨범으로 쏟아지는 말들과 타인의 시선, 끝없이 반복되는 외부의 소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지켜내겠다는 단단한 태도를 담았다. 무엇보다 세계관 맛집으로 유명한 빌리버스의 또 다른 서사인 미니 2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시리즈에서 생긴 균열의 심부로 걸어 들어가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기대를 모은다.

2026년 5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그룹 빌리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하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하람은 "지난 2022년 2월 미니 2집 이후 발매한 독특한 서사의 앨범"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마음이 약해지고 지치고 힘들 때 들으면 좋은 곡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시윤은 "자각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외부에서 찾는 게 아니라 답은 내 안에 있다"고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ZAP'(잽)은 쏟아지는 가십과 외부의 노이즈를 스스로 차단하고 '지금의 나'를 찾아가는 순간을 담은 곡이다. 강렬한 비트 위 멤버들의 거친 보컬과 개성 강한 래핑이 더해져 다크한 에너지를 극대화했다.

2026년 5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그룹 빌리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하루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문수아는 "과거에 얽매이기 보다는 지금의 나를 선택하고 흔들리지 않고 선택하는 자신감을 '잽'으로 표현했다"고 말했고, 하루나는 "무대 위 퍼포먼스가 바로 떠올랐다. 기존 빌리보다 한층 더 강렬하고 세련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잽'을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 'WORK', '$ECRET no more', 'TBD', 'B’yond me', 'SOUPASTA', 'OFF-AIR' 등 신곡과 다양한 리믹스 트랙까지 총 12곡이 수록된다. 특히 시윤, 문수아, 하람이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2026년 5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그룹 빌리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츠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특히 1번 트랙 '$ECRET no more', 더블 타이틀곡 'WORK' 작사에 참여한 문수아는 "노래 자체가 너무 좋아 함께 재밌겠다 싶었다.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라 억지로 나를 보여주기 보다는 이게 나다라는 쿨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4번 트랙 'TBD' 작사에 참여한 시윤은 "저랑 하람 언니가 작사에 참여했는데 저희의 메시지다 보니까 저희의 언어로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열심히 참여했고 그 덕분에 멤버들도 진심을 담아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2026년 5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그룹 빌리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수현은 "빌리가 보여줄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었고 이를 소화한 것이 정규 1집에 가장 큰 변화"라며 "저희 음악을 통해 외부의 시선 등에 흔들리기 보다는 자신을 마주하는 태도를 전하고자 했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아울러 문수아는 "정규라는 게 큰 느낌이지 않나. 매우 중요한 앨범이라고 생각해서 연차에 맞는 모습보다는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나타낼 수 있을 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1년 6개월이라는 공백기도 있었는데 단합하면서 팀워크를 다진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정규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까지 대중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빌리의 모습이 많다. 저희들끼리는 저희의 한계에 도전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것까지 할 수 있을까, 해볼까' 하면 우리의 스펙트럼이 넓구나를 앨범 준비하면서 느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크 판타지부터 몽환적인 모습까지 음악적으로 많은 시도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2026년 5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그룹 빌리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2)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수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수현 역시 "퍼포먼스로 잘 알려졌지만, 노래에도 강점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다"며 "믿고 듣는 빌리의 노래를 기다렸다는 말을 듣고 싶고 음악 자체에 대한 평가를 좋게 해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어 "12곡 중 후반부 수록된 것들을 보면 리믹스가 된 것도 있다. 최근 SNS에 영상을 올렸는데 빌리가 이런 음악도 소화하는 모습이라는 칭찬이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빌리의 첫 정규 앨범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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