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타자 친화적인 리그임을 감안하면 평균 이하 수준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콜업됐다.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샌디에이고 구단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송성문을 콜업했다. 대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뇌진탕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간다. 그리고 송성문은 이날 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샌디에이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송성문은 2024년과 2025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024시즌 142경기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88득점 21도루 타율 0.340, 2025시즌에는 144경기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타율 0.315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와 4년 최대 총액 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비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1월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고, 다 나은 후에도 그의 무대는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였다. 멕시코에서 진행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잠시 콜업돼 대주자로 출전했으나 출전 시간은 짧았다. 그리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하게 준비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25경기 29안타 1홈런 15타점 14득점 타율 0.293을 기록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점차 미국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송성문은 KBO리그 키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직 미국 무대에서는 그 성적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트리플A에서 타율 0.293 출루율 0.364 장타율 0.354를 기록 중인데 타자 친화적인 퍼시픽코스트리그(PCL)를 감안하면 평균 이하 수준"이라며 "다만 최근 8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타율 .351 출루율 .400 장타율 .459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올라오는 모습이다. 시즌 초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늦게 올라왔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송성문은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해왔다. 크로넨워스가 빠진 동안 주전 2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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