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경북엔 '설마' 없다"···경북도, 마을순찰대·핀셋 프로젝트로 인명피해 제로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경상북도가 다가오는 여름철 호우와 태풍으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인명피해 ZERO(제로)'를 최우선 목표로 내걸고 본격적인 재난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최근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는 5월 초부터 현장 점검과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입체적인 방재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달 말까지 시·군 및 중앙부처와 합동으로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1차 점검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5개 시·군의 147개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산불 뒤 지반이 약해진 토사 붕괴와 낙석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8일까지 옹벽과 배수로 등 주거지 인근 시설물을 철저히 확인하고 장마 시작 전 보수를 완료할 방침이다.

민관 협력의 핵심인 '마을순찰대'도 본격적인 기동 준비를 마쳤다. 도는 최근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자율방재단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위험 징후 포착 시 주민들이 즉각 대피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도입된 '핀셋(Pin-cette)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이는 과거 피해 지역과 지형적 특성이 유사한 숨은 위험지구를 정밀 타격하듯 발굴하는 사업이다.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선정된 중점관리 지역에는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강우량계를 설치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 훈련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과학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니 막연했던 불안감이 확신과 안도감으로 바뀌며 경북도의 현장 중심 행정에 깊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기존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연구 용역에도 착수한다. 

단순 통계에서 벗어나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위험도를 등급화하고, 산사태 위험 분석을 우기 전에 신속히 마무리해 시·군별 맞춤형 점검표를 보급할 예정이다.

권종협 경북도 재난관리과장은 "극한 호우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기상 이변이 잦아지는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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