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우울한 일요일을 보냈다.
KIA는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4-6으로 내줬다. 1승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번주 두 차례의 3연전 모두 1승2패했다. KT는 이번주 LG 트윈스, KIA까지 모두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수상하다. 최근 피안타가 많았는데, 베테랑 김태군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음에도 오히려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하고 말았다.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6실점했다. 시즌 3패(1승)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4.38까지 치솟았다. 투심 최고 149km까지 나왔다. 투심, 스위퍼, 커터, 체인지어브 커브를 섞었으나 안타를 많이 맞는 양상이 이어졌다.
KT 맷 사우어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2승(1패)을 따냈다. 포심괴 투심 모두 최고 151km까지 나왔다. 스위퍼, 커터, 커브, 투심을 섞었다. 김도영에게 스리런포 한 방을 맞은 걸 빼면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KT는 경기시작과 함께 김민혁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현수의 2루 땅볼로 2사 2루 찬스. 장성우가 선제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단, 여기엔 2루수 제레드 데일의 아쉬운 수비가 있었다. 1사 1루서 김현수의 타구를 잡기도 전에 더블플레이를 의식, 시선이 2루로 가 있었다. 타구를 한 차례 펌블 했고, 더블아웃을 잡지 못한 채 타자주자만 잡고 말았다.
KIA는 1회말 1사 후 데일이 속죄의 좌전안타를 쳤다. 김선빈의 볼넷에 이어 김도영이 사우어의 초구 투심을 공략해 역전 좌월 스리런포를 쳤다. 시즌 11호. 그러자 KT는 3회초 선두타자 이강민의 타구가 네일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민혁의 좌전안타에 이어 최원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 김현수가 동점 2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결국 KT가 5회초에 주도권을 가져갔다. 최원준이 1사 후 볼넷을 얻어낸 뒤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장성우의 볼넷으로 2사 1,3루 찬스. 힐리어드가 풀카운트서 네일의 몸쪽 낮게 들어오는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월 재역전 스리런포를 쳤다.
KIA는 5회말 1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6회말에는 김선빈의 볼넷 이후 김도영이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를 밟았다. 이때 허리에 갑자기 손을 올렸다. 결국 7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의 번트안타를 막지 못하자 김규성으로 교체됐다. 김도영이 출루한 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가 순간적으로 도서관이 됐다.

KIA는 7회말 선두타자 오선우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한준수의 큼지막한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박민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왔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KT는 사우어가 내려간 뒤 손동현, 스기모토 코우키, 한승혁, 박영현이 차례로 등장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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