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에 남을 난타전을 펼친 끝에 패한 바이에른 뮌헨이 규정 변경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4-5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과 PSG는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4강전에서 처음으로 전반전에만 5골을 주고 받았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과 PSG의 맞대결은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4강전 단일 경기 최다골 기록도 작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와의 맞대결에서 전후반전 초반까지 5골을 실점해 2-5로 크게 뒤졌지만 후반전 중반 맹추격전을 펼쳤고 한 골 차 패배로 경기를 마감했다.
독일 빌트는 30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요나단 타는 원정 다득점 규정 폐지를 아쉬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 원정에서 네 골이나 넣었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 규정이 었었더라면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 경기가 매우 유리했을 것이다. 기존 규정대로라면 1-0, 2-1, 3-2 또는 4-3으로 승리해도 결승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PSG와의 홈 경기에서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짓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선 두 골 차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원정 다득점 규정은 UEFA가 지난 1965년 도입했고 50년 넘게 유지됐지만 지난 2021년 폐지됐다'고 덧붙였다.
UEFA의 체페린 회장은 원정 다득점 규정 폐지 당시 "최근 몇 년간 여러 UEFA 회의에서 규정 폐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많은 감독, 팬, 선수들이 규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규정 폐지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원래 목적과 모순된다. 특히 1차전에서 홈팀이 상대팀에게 결정적인 이점을 줄 수 있는 골을 허용할 가능성을 우려해 공격을 꺼리게 만들었다. 또한 연장전에서 원정팀이 한 골을 넣으면 홈팀이 두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공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PSG와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재대결을 앞두고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홈 경기장인 알리안츠아레나에서는 언제나 특별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7만 5000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놀라운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며 "원정 1차전에서 2-5로 뒤지고 있을 때 2차전을 치를 수 있을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지만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PSG와의 홈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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