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 게임으로 1조원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인수한 일본 종합광고회사 ADK 매출이 더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30일 크래프톤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 1조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급수수료도 대폭 증가해 영업비용은 8,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날 크래프톤은 ‘배그’ IP 프랜차이즈(PC, 콘솔, 모바일, ‘배그 모바일 인도’, 중국 ‘화평정영’ 등)가 분기 매출 1조원을 상회했다고 전했다.
게임 매출은 PC 3,639억원, 모바일 7,027억원, 콘솔 138억원으로 총 1조804억원이다. ‘배그’ IP가 1조원이라고 보면 나머지 게임들은 크래프톤의 게임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 상태다.
‘배그’의 성장을 이끈 건 모바일 플랫폼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배그 모바일’에서 독일차 아폴로 오토모빌과 콜라보를 진행해 고과금 이용자의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배그 모바일 인도’는 결제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신흥 시장 인도에 자리 잡으며 현지 게임산업과 동반 성장을 이뤘다.
여기에 기타 매출로 2,910억원이 반영되며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높였다. 지난해 1분기 기타매출은 52억원으로, ADK가 연결 실적에 포함되며 올해 기타 매출이 증가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는 크래프톤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배그’는 AI 콘텐츠로 서비스가 고도화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배그 아케이드’에서 CPC(Co-Playable Character) 펍지 앨라이의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 펍지 앨라이는 PC방 이용자 1,091명의 3만8,512건의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학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기대 신작으로는 ‘서브노티카2’가 나온다. 김창한 대표는 “개발사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얼리엑세스 출시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서브노티카1’과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는 10년 간 누적 합산 1,850만장이 판매된 글로벌 흥행한 IP다. ‘서브노티카2’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스팀 위시리스트 1위 자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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