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장애인전용헬스장에 시사위크가 지난 28일 직접 방문했다. / 영상=이민지‧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이민지‧이주희 기자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은 필수지만, 장애인에게 헬스장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동네 헬스장을 찾았다가 입장을 거부당하는 일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 서울시 동작구에 장애인 전용 헬스장이 문을 열었다. 과연 일반 헬스장과 어떻게 다른지 시사위크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헬스장 입구에 들어서자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가슴 운동을 위한 체스트 프레스, 팔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프리처컬 머신, 하체 단련에 쓰이는 레그 익스텐션과 레그컬 등 일반 헬스장에서 볼 수 있는 기구들이 대부분 갖춰져 있었다.
덤벨도 무게별로 구비돼 있었으며, 한쪽에는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매트도 마련돼 있었다. 특히 헬스장 한편에 마련된 벤치가 눈에 띄었다. 이는 장애인 활동지원사나 보호자가 함께 방문할 경우를 고려한 공간이었다. 일반 헬스장에서는 동반 출입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이용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과 달리, 이곳 헬스장의 차별화 된 지점 중 하나다.
서울특별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동작지회 이승민 지회장은 “그동안 동작구 내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운동하기 위해 송파구에 위치한 곰두리체육센터나 반다비체육센터로 이동해야 했다. 거기로 이동하는 데만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며 “주변에 운동할 곳이 딱히 없다. 그래서 처음에 이런 부분을 우리 동네에서 해소하면 어떨까 해서 추진하게 됐다”고 운영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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