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재활 성공할 거예요.”
김도영(23, KIA 타이거즈)이 친구 문동주(23, 한화 이글스)의 건강한 복귀를 기원했다. 김도영은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서 솔로홈런 1개 포함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4번타자다운 활약을 펼쳤다. 어느덧 타율도 0.275까지 끌어올렸다.

경기 후 만난 김도영은 덤덤했다. 그는 “주변에서 부상소식이 많이 들려서 나도 모르게 조금 조심스럽게 되는 것도 있고. 최대한 경기에 많이 나가고 싶기 때문에 그냥 빠질 수 있을 땐 빠지려고 한다”라고 했다.
지난 3일 광주 KT 위즈전 7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의 기습번트 수비 이후 스스로 덕아웃으로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그날 김도영은 6회말 유격수 땅볼을 치고 1루에서 세이프 됐는데, 타격하는 순간 허리를 삐끗했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가 순간적으로 도서관이 됐다.
김도영은 “그냥 뛰다가 치고 나서 급했다. 땅볼이다 보니까…병살타가 많았는데, 병살타가 안 되기 위해 치고 급하게 뛰면서 살짝 삐끗했다. 7회말 수비 때는 스스로 (덕아웃으로)들어갔다. 그냥 살짝 안 좋을 때 빠지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그랬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이날 이범호 감독에게 하루 휴식을 받았으나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다고 했고, 이유를 결과로 증명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웃지 않았다. 친구 문동주의 4일 오른 어깨관절와순 손상 및 수술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KBO리그를 관통한 이슈였다.
김도영은 “뭐 일단 너무 아쉽죠. 썩 좋지 않은 부위라고 생각해서…들리는 소문에도 그렇게 들리기 때문에 좀 아쉬웠다. 그래도 동주는 좋은 몸과 피지컬, 좋은 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재활에 성공해서 잘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화는 미국 켈란 조브 클리닉에 문동주의 어깨 상태 판독을 의뢰한 상태다. 조브 클리닉의 소견을 듣고 수술 시기와 재활 기간 등을 확정할 전망이다. 과거 사레에 따르면 1년 조금 넘는 기간 마운드에 못 오른다고 봐야 한다.

아울러 김도영과 문동주, 2022년생 광주 스타들의 ‘문김대전’도 기약없이 개점휴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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