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장 선거가 '성장 연속성'과 '세대 교체' 구도로 전개되며 본격적인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산업도시로 급성장한 당진의 미래 방향을 놓고 후보 간 정책 대결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인구 17만 규모의 충남 서북부 핵심 도시인 당진은 산업단지와 농촌 지역이 공존하는 복합 지역으로, 지역별 표심 차이와 후보 역량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도심은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 농촌은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최근에는 생활 밀착형 공약과 실질적 성과가 표심을 좌우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재 후보는 4년 만에 재도전에 나서며 '젊은 리더십'과 중앙-지방 간 가교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해 시민 삶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준비된 후보"라며 정책 추진력과 협력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주요 공약으로는 당진천 침수 문제 해결 등 안전 인프라 개선과 함께 제2서해대교 추진, 스마트팜 확대 등을 통해 도시 성장 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국민의힘 소속 현직 오성환 후보는 재임 기간 성과를 앞세워 '검증된 행정'과 '사업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 후보는 대규모 투자 유치와 고용률·출산율 지표를 근거로 "진행 중인 사업을 완성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의료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자율형 사립고 유치, 종합병원 설립, 명품 호수공원 조성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급성장 도시의 특성상 안전, 생활 인프라, 산업 성장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에 대한 선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젊은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변화'와 '연속성'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 유권자 판단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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