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으로는 부족하니' 다저스, 현금 주고 트리플A 타율 9푼 유틸리티맨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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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피츠제럴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으로는 부족한가. LA 다저스가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저는 29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피츠제럴드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16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그리고 2023년 빅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첫 해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이듬해인 2024년엔 96경기 출전해 타율 0.334 15홈런 34타점 OPS 0.831을 마크했다.

지난해 이정후가 팀에 합류하면서 팀 동료로 지냈다. 하지만 인연은 짧았다. 72경기 타율 0.217 4홈런 14타점 OPS 0.605으로 부진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후 양도지명(DFA)까지 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올 시즌 아직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 9경기 출전해 타율 0.094로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런 피츠제럴드를 다저스가 현금을 주고 데려왔다.

그렇다면 왜 피츠제럴드를 데려왔을까. 멀티 포지션을 주목할 수 있을 듯 하다.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데다 외야로는 좌익수, 우익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트루블루 LA는 "피츠제럴드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주로 유격수로 2루수로 활약했다. 3루와 1루는 물론 외야 세 포지션을 모두 경험한 유틸리티 자원이다"라면서 "현재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1년 108일을 기록 중이며 2024년과 2025년 옵션을 사용해 한 차례의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피츠제럴드의 영입으로 타격을 입는 쪽은 김혜성이다. 김혜성 역시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 등 내야수들이 대거 빠져 있는 상황에서 뎁스를 강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라이언 피츠제럴드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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