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골든위크 기간을 겨냥해 지방 공항 노선을 확대하며 청주국제공항의 인바운드 기능 강화에 나섰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하나마키공항, 마츠모토공항을 잇는 부정기편 운항을 각각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마키 노선은 5월2일, 마츠모토 노선은 5월3일 첫 운항에 들어가며, 양 노선을 통해 총 268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청주~하나마키 노선은 2024년 첫 취항 이후 세 번째 운항으로, 매주 화·토요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첫 편 기준 약 178명의 이와테현 관광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마키공항은 일본 도호쿠 지역 거점 공항으로, 기존에는 도쿄·오사카 등을 경유해야 한국 방문이 가능했던 지역이다.
청주~마츠모토 노선 역시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세 번째 운항에 들어간다. 지난 3월 운항 당시 평균 예약률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번 첫 편에는 약 90명의 나가노현 관광객이 입국할 전망이다. 마츠모토는 일본 알프스 관문과 문화유산을 갖춘 내륙 관광지로, 직항 노선이 제한적이었던 지역이다.
이번 노선 확대는 수도권 공항 직항이 없는 일본 지방 도시 수요를 청주공항으로 유입시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본 소도시 관광객들이 청주 직항편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청주공항이 일본 지방과 한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입국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오사카·도쿄·후쿠오카·나고야·삿포로·오키나와 등 일본 주요 도시 정기편과 함께, 하나마키·마츠모토·고베·마츠야마 등 지방 공항 부정기편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인천 직항이 없는 일본 지방 도시 여행객들이 청주공항을 한국 입국의 첫 관문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 노선 개발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 허브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선 운항을 계기로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일본 인바운드 관광 수요가 얼마나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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