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구교환이 이색적인 화보를 통해 대체 불가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29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패션 매거진 'W Korea Vol.5'와 함께한 구교환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카메라를 꿰뚫는 듯한 눈빛과 설명하기 어려운 흡인력으로 프레임을 가득 채우며, 자유롭고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했다.
특히 흑백 대비 속에서 선명하게 드러난 옆얼굴과 교차하는 그림자는 강렬한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는 현재 출연 중인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 속 캐릭터 '황동만'의 독백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작품에 대해 구교환은 "처음엔 내 일기장을 들킨 기분이었는데, 다 읽고 나니 남의 일기장을 훔쳐본 기분이 드는 지독하게 보편적인 이야기"라며 작품을 '감정 활극'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방대한 대사량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재밌고 대사가 좋아 글자가 아니라 마음으로 들어온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20년째 감독 데뷔를 준비하는 '황동만' 캐릭터에 대해서는 애틋한 시선을 보였다.
그는 "그를 그냥 안아주고 싶다"고 말하며 "실패라는 게 존재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영화화되지 못한 시나리오들도 결국 하나의 '장면'이 되고, 누군가 실패라고 부르는 것도 사실은 성공일 수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작업한 것들은 어디로 사라지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자신만의 철학을 전했다.
구교환의 활약은 드라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모자무싸'에서 '황동만' 역을 맡은 그는 캐릭터의 불안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자칫 비호감으로 보일 수 있는 인물을 공감과 응원의 대상으로 만들어내는 '구교환다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의 존재감은 스크린으로도 이어진다. 구교환은 오는 5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군체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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