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자산 시장서 확고한 존재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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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금자산 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금자산 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금자산 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자산은 지난해 50조원을 넘어섰다. 2025년 말 연금자산 수탁고는 순자산 기준 52조63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TDF), 디폴트옵션 전용펀드, 연금계좌 내 ETF 등 주요 연금상품 부문에서 1위 입지를 점유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TDF를 선보이면서 연금 펀드 시장을 개척해왔다.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 외에 확정급여형(DB)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왔다. 

퇴직연금은 DC와 DB로 구분된다. DC는 근로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해 운용하는 형태다. DB는 회사가 금융회사와 계약해 적립금을 운용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DB제도를 도입한 법인을 상대로 다양한 구조의 위탁운용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017년에는 퇴직연금 DB위탁운용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 법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펀드로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왔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의 DB 위탁운용펀드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이 100%를 넘어서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6월 부산은행과 협업해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들의 퇴직연금 DB적립금을 위탁 운용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한 바 있다. 계약형 구조임에도 동일한 업종을 기금형처럼 묶어 퇴직연금 적립금을 통합 운용해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펀드는 현재 약 570억원 규모이며, 수익률 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한은행 및 국민은행과 협업·컨소시엄을 통해 다국적기업의 DB적립금 전액을 위탁운용하고 있다. 국내 기업 뿐 아니라 다국적 기업의 DB적립금도 운용하면서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연금자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사 간 경쟁도 치열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차별화된 상품과 운용전략으로 1위 사업자 입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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