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2070억원... 전 지역 매출 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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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CI /두산밥캣 제공 (포인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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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두산밥캣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의 장비 수요 회복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두산밥캣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2조2473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9.2%를 나타냈으며, 당기순이익은 금융비용이 줄어든 영향으로 15.9% 급증한 1314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의 활약이 눈부셨다. 소형 장비 수요가 살아나며 전년 동기 대비 18%나 성장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북미 시장은 지게차 판매 회복에 힘입어 3% 성장했고,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도 소형 장비 판매가 늘며 4%대 성장세를 보였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가 전 지역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7% 증가했으며, 산업 차량 부문도 북미 시장 수요에 힘입어 4% 성장했다. 다만 포터블파워 부문은 고객사 판매 일정이 조정되면서 매출이 18% 감소했으나, 회사 측은 연내에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는 두산밥캣은 주주 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연간 최소 배당금을 1600원으로 설정하고 매 분기 배당을 시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 1분기 배당금을 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AI 자율주행 건설장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공개한 업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 무인 굴착기가 올 하반기부터 북미 건설 현장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전동화 장비 라인업 확대를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동시에,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무인화 기술을 앞세워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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