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어 선발로 뛰고 싶어했지만..." 윤정환 감독이 밝힌 교체 투입 '승부수', 3위 등극에는 "성장하는 모습 고무적"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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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최병진 기자]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페리어의 교체 투입을 설명했다.

인천은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페리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연승을 거둔 인천은 승점 14로 3위에 등극했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쉽사리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한 가운데 후반전에 공방전이 펼쳐졌다. 인천은 후반 14분 제르소 대신 페리어를 투입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후반 24분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무고사가 헤더로 돌려놨고 이동률이 받았다. 전방으로 침투하는 페리어에게 정확한 패스가 연결됐고 페리어는 김동준과의 1대1 상황에서 다리 사이로 슛을 성공시켰다.

인천은 이후 제주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윤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제주를 상대로 서로 어려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풀어나갔다. 상대 위험 지역에서 크로스나 슈팅에서 잘 나오지 않았다는 건 제주도 우리의 플레이를 예상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전에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적중했다. 페리어가 후반전에 들어가서 활발한 움직임을 해줄 것이라 기대했고 잘 맞아떨어졌다. 부상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도 잘 준비를 시켜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 페리어의 후반전 투입이 승부수라고 밝힌 부분이 적중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페리어(오른쪽)가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득점 후 골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결승골을 기록한 페리어에 대해서는 “어제 본인이 지난 경기에서 활약을 했기에 전반전부터 뛰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부분에서 설명을 했는데 잘 이해해 줬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1대1 상황에서 못 넣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득점을 했다”며 웃었다.

지난 경기 결승골을 기록한 이동률은 페리어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윤 감독은 “1부에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더 노력이 필요하다. 어시스트는 분명 잘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본인이 활약하고 90분을 뛸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경기를 하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조언을 남겼다.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25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승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 감독은 순위표 ‘3위’에 대해 “기분이 나쁘진 않다(웃음). 작년에도 그랬지만 지금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그저 쌓아가고 있다는 부분에 만족스럽고 초반보다는 선수들이 성장을 하고 있다. 그런 모습이 고무적이다. 다른 선수들이 들어왔을 때도 그렇게 플레이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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