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1분기 순익 647억원 5.4%↑…연체율 상승·비용 확대 ‘질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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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그래픽=최주연 기자

[마이데일리 = 최주연 기자] 현대카드가 1분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비용 증가와 건전성 지표 상승이 맞물리며 수익의 질 측면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64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10.2% 늘었으며,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은 각각 1조1815억원, 1조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 이용 증가가 수익 확대를 이끌었다. 카드수익은 4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이자수익은 4184억원으로 2.0% 증가했다. 본인회원 수는 127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7000명 늘었고, 신용판매 취급액은 42조2603억원에서 44조7843억원으로 확대됐다.

카드 이용 확대에 따라 수익 규모가 늘었지만, 비용 증가와 건전성 지표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이익 개선을 제약했다.

실제 비용 증가세는 수익 확대 속도를 웃돌았다. 카드비용은 2727억원으로 7.0% 늘었고, 대손비용과 판매관리비도 각각 1.7%, 4.9%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85%로 전년(0.79%) 대비 올랐고, 고정이하여신 잔액도 1985억원에서 2060억원으로 증가했다.

금융상품 취급은 감소했다. 현금서비스는 1조6559억원, 카드론은 1조63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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