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 원전과 첨단 산업을 아우르는 역대급 경제 성과를 거두고 돌아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보를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순방은 대외 경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활로를 열고, 실질적인 민생·경제 성과를 창출한 중요한 전기”라고 강조했다. 여당은 인도와의 정상 공동성명 채택과 베트남에서 거둔 8200만불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 계약 등을 언급하며, 이번 외교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경제 영토를 넓히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인 24일(현지시간) 오전, 하노이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탕롱황성을 시찰하며 국빈 방문 일정을 매듭지었다.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 부부와 함께한 이번 친교 일정에서 이 대통령은 태극기의 색상을 조화시킨 ‘통합 넥타이’를 착용해 국격에 맞는 예우를 갖췄다. 양 정상이 1000년 역사를 간직한 황성 유물을 둘러보며 쌓은 신뢰는 향후 양국의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순방은 정상 간의 신의를 두텁게 하기 위한 세심한 ‘선물 외교’와 과학기술 협력 확대가 돋보였다. 이 대통령은 모디 인도 총리에게 두 나라의 문화적 연계를 상징하는 청동 반가사유상 모형을, 또 럼 서기장에게는 청렴의 상징인 해태와 소나무 민화를 전달하며 우정을 표했다.
이날 오전에는 양국 과학기술 협력의 상징인 V-KIST를 중심으로 ‘한-베트남 과학기술 혁신포럼’이 열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공동연구 체제를 강화했다. ODA 자금 7000만 달러가 투입된 V-KIST는 한국의 과학기술 허브 전수 사례로서 양국 산업 진흥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순한 외교 수사를 넘어 원전 협력과 4800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사업 등 실질적인 ‘K-산업’의 수출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거둔 외교 결실이 국민 삶에 체감되는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입법과 예산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탕롱황성 차담을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며, 정부와 여당은 순방 성과를 국내 경기 부양으로 잇기 위한 후속 조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순방 기간 중 산업통상부와 코트라가 주관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는 우리 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해 가시적인 실적을 냈다. 특히 바이오와 방산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단순 제조 중심이었던 베트남과의 파트너십을 고도화했으며, 정부는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확보한 모멘텀이 실질적인 사업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의 후속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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