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연장 등 중동 지역 긴장 완화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공포 구간을 탈출했다는 분석과 함께 낙관적인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3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10시22분 기준 7만81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2시45분 7만7208달러까지 떨어졌지만, 곧 반등했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세는 중동 지역 긴장감이 완화된 영향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스레알·레바논 고위 대표들과 회담을 가졌다"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은 3주 연장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간 이란은 미국과 휴전에 합의한 이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한 것에 대해 반발해 왔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서 걸림돌로 작용하던 이스라엘·레바논 분쟁이 장기간 휴전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초청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 회복 단계 들어섰나
타이거리서치는 지난 23일 향후 12개월 내 비트코인 목표가로 14만30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1분기 목표가였던 18만5500달러보다 낮아진 수치지만, 현재가 대비 상승률은 93%에서 103%로 높아졌다.
타이거리서치는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이란 전쟁 여파 완화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조 유지 △기관 자금의 재유입 △온체인 지표의 저평가 구간 탈출 등을 꼽았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분기 공포 구간을 지나 회복 초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리서치센터장은 "ETF 자금 유입의 지속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후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 전환 등의 조건이 맞물린다면 비트코인 14만3000달러는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장기업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집 흐름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가상 자산 재무전략 미국 기업인 '스트래티지'는 이달 셋째 주에 비트코인 3만4164개를 추가 매입했다. 이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총보유량은 81만5061개로 이날 시세 기준 약 629억2923만달러(한화 약 93조2485억원)에 달한다.
갤럭시리서치는 2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스트래티지가 현재와 같은 매집 속도를 유지할 경우,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2년 내에 넘어설 것으로 봤다.
사토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10만개로 지난 2010년 이후 변동이 없는 상태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5.5%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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