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1위팀에도 고민은 있다. 선발진과 마무리 모두 튼튼하다. 그런데 그 중간을 이어줄 투수가 마땅하지 않다. KT 위즈의 이야기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3차전을 치른다.
전날(22일) KT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선발 맷 사우어가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최고 투구다. 7회초 1사 1루에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내려갔다. 전용주(0이닝 2볼넷 1실점)와 손동현(⅔이닝 2볼넷 무실점)이 사우어의 승리를 날렸다. 다행히 7회말 대거 6득점, 8-3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자기 역할을 다한 사우어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 선발승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며 이례적으로 사과의 말을 남겼다.
23일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사우어가) 나성범에게 한 방 맞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전)용주를 냈는데… 믿으면 그렇게 된다. 미안하다. 그렇게 될 바에 놔눴어야 했다"고 말했따.
이강철 감독은 "8-9회는 좋은데 6-7회가 애매하다. 딱 정해야 하는데 계속 왔다 갔다 한다. (손)동현이를 붙이려고 하는데 (손)동현이까지 또 그러네. (김)민수 내면 (김)민수가 그러고"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강철 감독의 말대로 8-9회는 리그 최강급이다. 한승혁(ERA 1.64)과 박영현(1.46)이 단단하게 버티고 있다. 중간을 채워줘야 할 전용주(3.38), 손동현(4.22), 김민수(3.38)가 최근 흔들리고 있다.
한편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장성우(포수)-샘 힐리어드(중견수)-오윤석(1루수)-김상수(2루수)-장준원(3루수)-이강민(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올 시즌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11일 두산 베어스전(7이닝 2실점)과 17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무실점) 각각 승리를 챙겼다.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등말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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