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기태영이 자신에게는 지독할 정도로 엄격하면서도, 가족과 자녀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쏟아붓는 반전의 '가족 올인'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기태영은 15년째 가정을 최우선순위에 둔 철저한 삶의 방식을 털어놨다.
그는 "가정에 뭐든지 맞춰 플랜을 짰고 그걸 15년 해왔다"며 모든 생활 패턴이 아이들 위주로 돌아가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그는 "모든 걸 가족에 맞춰 플랜을 짜서 오후 6시 이후로는 아예 약속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날 출연진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기태영의 초절약 소비 습관이었다. 술과 담배를 일절 하지 않는다는 그는 스스로를 위한 선물조차 생일이나 기념일에만 허락한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현재 입고 있는 옷조차 "세일할 때 6천 원, 8천 원에 산 것"이라며, "전 6천 원 티를 입어도 괜찮다. 몸매 관리를 해서 심플하게 면티, 청바지 입는 거다. 그렇게 생활하고 제가 잘 이뤄 놓은 걸로 아내와 아이들이 누리고 살면 그게 제 행복"이라는 소신을 전했다.

김구라가 궁금해 한 그의 1년 용돈은 불과 100만~150만 원 수준으로, 한 달이 아닌 일 년 지출액이라는 사실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6천 원의 행복'과는 대조적으로 딸들을 향한 교육열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기태영의 장녀 로희가 재학 중인 송도 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고교 졸업까지 학비만 총 6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기태영 부부는 딸의 학업을 위해 거주지까지 송도로 옮기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 뿐만아니라 훈육에도 진심이었다.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많았던 것에 항상 감사한다"는 그는 딸들에게 사람 보는 법부터 양치법, 예의범절, 안전 교육까지 직접 철저하게 조기 교육을 시키고 있다.
아내 유진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도 빛났다. 기태영은 "제가 다시 태어나도 아내를 만나겠다고 얘기하는데 이런 여자는 제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여자다.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며 자신보다 아내와 아이들이 누리는 삶에서 더 큰 만족을 얻는 진정한 '슈퍼맨'의 면모를 과시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