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엔진, 한국적 ‘프로젝트 탈’로 콘솔 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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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탈’은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싱글플레이 액션 게임으로 개발되는 중이다. / 위메이드맥스
‘프로젝트 탈’은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싱글플레이 액션 게임으로 개발되는 중이다. / 위메이드맥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위메이드그룹은 ‘나이트 크로우’ 등 다수의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콘솔 게임은 없는 상태다. 이에 위메이드맥스 자회사 매드엔진의 차기작 PC·콘솔 ‘프로젝트 탈’에 관심이 커진다. 매드엔진은 조선을 배경으로 한 참신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어 위메이드 내부에서도 ‘프로젝트 탈’을 기대작으로 꼽는다.

◇ 게임업계 “다음 콘솔 흥행, 한국적 게임이 됐으면”

매드엔진은 한국 전통 가면 ‘탈’을 활용해 ‘프로젝트 탈’에 동양 판타지 게임 세계관을 구축했다. 그동안 한국 게임업계는 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하거나 서구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공략하는 일이 많았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에선 중국 무협과 일본 사무라이 이야기를 다루는 동양풍 게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 전통 문화를 활용한 게임은 찾기 어려운 가운데 위메이드 ’프로젝트 탈‘, 넥슨 ‘우치 더 웨이페어러’ 등의 조선 배경의 게임 개발 소식들이 발표되는 점이 고무적이다.

‘프로젝트 탈’은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싱글플레이 액션 게임으로 개발되는 중이다. 특히 PC·콘솔 패키지 게임은 참신한 콘텐츠가 요구된다. 유료로 구매하고 나서 플레이하는 게임이 많은 콘솔 시장에서 경쟁력은 바로 콘텐츠다. 플레이스테이션의 프로젝트 탈‘ 게임 트레일러 영상은 19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내외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싱글플레이 패키지 게임 ‘붉은사막’이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에 이어 글로벌 흥행하며 한국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게임업계는 다음 흥행작은 한국 문화를 담아낸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꺼냈다.

◇ ‘탈’, 설화 착안해 세계관 자체 창작

‘프로젝트 탈’ 개발조직 NX스튜디오는 100명 규모로 운영되는 중이다. / 위메이드맥스
‘프로젝트 탈’ 개발조직 NX스튜디오는 100명 규모로 운영되는 중이다. / 위메이드맥스

‘프로젝트 탈’은 게임 영상 정도만 나와 콘텐츠 정보는 부족하다. 게임 영상에서는 무당을 비롯해 몬스터를 상대하는 인물들이 등장했다. 영상 내 주인공의 허리에는 전통 탈이 매달려 있어, 탈이 게임 내에서 하는 기능에 주목하게 만든다.

학계에 따르면 한국 전통 탈은 크게 신앙가면, 예능가면 등 두 가지로 분류된다. 신앙가면은 제사를 지내거나 악귀를 쫓기 위해 사용하고, 예능가면은 무용이나 연극에서 사용된다. 퍼블리셔인 위메이드맥스 측은 개발 중인 상황에서 게임 내 탈의 활용 방법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해당 신작의 서비스 목표 일정은 내년 하반기다. 위메이드맥스 관계자는 “설화에 착안했고, 매드엔진이 자체 창작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탈’ 개발조직 NX스튜디오는 100명 규모로 운영되는 중이다. 현재 매드엔진은 극실사 에셋 제작 등의 업무를 담당해줄 개발자 채용에 나서며 향후 조직 규모는 커질 수가 있다.

매드엔진은 ‘나이트크로우’를 흥행하고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사례다. 인수 이후 선보이는 대형 콘솔 신작인 만큼 개발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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