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5개 쓰던' 이필모, '실외기 뷰' 1평 베란다가 유일한 안식처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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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 출연한 이필모는 두 아들을 둔 가장으로서의 고단한 일상을 공개했다. /MBN '알토란'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이필모가 결혼 후 180도 뒤바뀐 처량한(?) 일상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과거 대저택에서 방 5개를 홀로 차지했던 화려한 싱글 시절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단 1평 남짓한 베란다에 겨우 몸을 뉘이는 처지가 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 출연한 이필모는 두 아들을 둔 가장으로서의 고단한 아침을 공개했다.

가족 중 가장 먼저 기상한 그는 곧장 주방으로 향해 아이들을 위한 나물 김밥과 사골 달걀국을 능숙하게 차려냈다. 일상이 된 듯한 그의 요리 실력에 패널들이 감탄하자 이필모는 "자주 한다"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진풍경은 아이들의 등원 준비 과정에서 펼쳐졌다. 아내 서수연과 함께 이른바 '등원 전쟁'을 치른 이필모는 아이들이 떠나자마자 급격히 수척해진 모습으로 남은 음식들을 먹어 치우며 허기를 달랬다.

이어 쉴 틈 없이 청소기를 돌리고 장난감을 정리하는 등 살림꾼의 면모를 보였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집안 내 그의 '영토'였다.

배우 이필모가 결혼 후 180도 뒤바뀐 처량한(?) 일상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MBN '알토란'

모든 집안일을 끝낸 이필모가 찾은 곳은 안방 구석의 좁은 베란다였다. 그곳은 의자 하나를 두면 꽉 차는 좁은 공간이었지만, 이필모에게는 유일한 휴식처이자 연기 연습실이었다.

이필모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혼자 큰 집에 혼자 살 때는 내 방이 5개였는데, 결혼 후 언젠가부터 나만의 공간이 하나씩 없어졌다. 결국 남은 게 베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과거를 회상하며 "그때는 옷 방, 운동방, 대본 보는 서재 다 있었는데 이제 그런 게 어디 있냐. 하나씩 없어지면서 결국 남은 게 저기 베란다다"라고 덧붙여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비록 창밖 풍경은 삭막한 '실외기 뷰'일지언정 그는 이 공간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필모는 "이것저것 계획도 하고 생각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저기 아늑하고 좋다. 실외기를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며 가장으로서의 무게와 소소한 행복을 동시에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 2019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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