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14살 소녀 잔혹 살해했는데 석방?", 유명가수 살인사건에 미국 '발칵' [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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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vd./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4살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가수 D4vd(데이비드 버크, 21)가 석방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연예 매체 TMZ는 17일(현지시간), "LA 경찰(LAPD)이 셀레스트 리바스 살해 사건과 관련해 가수 D4vd를 기소하지 않은 LA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불만을 품고 직접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팟캐스트 '2 앵그리 맨(2 Angry Men)'의 공동 진행자 마크 게라고스는 "지방검찰청은 아직 D4vd를 기소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반면, LAPD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판단해 더 이상 기소를 늦출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게라고스에 따르면 지방검찰청은 증거 보완을 위해 시간을 더 요구했으나, LAPD는 체포 절차를 강행함으로써 검찰을 압박하려 했다. 만약 검찰이 오는 20일까지 기소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법적 절차에 따라 D4vd를 석방해야 한다. 이는 검찰 입장에서도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게라고스는 LAPD가 석방이라는 '굴욕적 상황'을 피하기 위해 검찰의 신속한 기소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D4vd의 변호인단(블레어 버크, 마릴린 베드나르스키, 레지나 피터)은 성명을 내고 정면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실질적인 증거들은 데이비드 버크가 피해자를 살해하지 않았으며,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입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대배심의 기소나 공식적인 형사 고소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혐의만으로 구금되어 있다"며 무죄 입증을 위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D4vd는 지난해 9월 발생한 14세 소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 비공개 조사를 받아왔다. 당시 LAPD는 견인소에 보관된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트렁크 내 부패한 시신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시신은 2024년 4월 실종 신고된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잔혹하게 살해된 뒤 장기간 차량에 유기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검찰이 기한 내에 기소를 강행할지, 아니면 증거 부족으로 D4vd가 석방될지를 두고 현지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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