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희 바라보는 김태형 감독의 냉철하고도 따뜻한 시선 “3루 봐야 쓰임새 있어…지금 정도 수비도 괜찮다”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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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로 나서고 있는 한동희./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부산 김희수 기자] 김태형 감독이 한동희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롯데 자이언츠가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비로 하루 미뤄진 두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다.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김태형 감독은 “우천 순연으로 인한 휴식은 선수들에게는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이야기로 운을 뗐다.

이후 김 감독이 몇몇 야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들려줬다. 먼저 이날 선발로 출전하는 한태양과 손호영에 대해 김 감독은 “한태양은 상대 선발이 좌투로 바뀌었기 때문에 다시 선발로 나간다. 손호영은 (외야 기준으로) 중견수 수비를 들어가는 게 편하다. 타구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이라며 한태양과 손호영을 각각 2루수-중견수로 선발 출전시킨 이유를 소개했다.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에 가벼운 통증이 있는 황성빈은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교체 출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 김 감독은 “경기 후반부에는 교체 출전 정도는 가능할 듯하다. 뛰는 것도 가능은 한데 아직 100%는 아니라서 대주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몸 상태는 계속 체크할 것”이라고 황성빈의 상태를 전했다.

아직 100% 베이스 러닝은 어려운 황성빈./롯데 자이언츠

이후 김 감독은 한동희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기존에 3루 수비에 대한 우려가 컸던 한동희지만, 아직까지는 실책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으며 3루에서 잘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한동희는 3루를 봐야 쓰임새가 있다. 한동희가 3루를 못 들어가면 4명이나 자리가 겹치게 된다”며 한동희가 3루에서 계속 버텨야 함을 냉철하게 짚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한동희는 지금 정도의 수비만 해줘도 괜찮다”며 그를 격려하기도 했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남자 김 감독이었다.

김태형 감독./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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