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선임을 고려하는 가운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올시즌 초반부터 성적 부진이 이어지자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고 마이클 케릭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면서 맨유 수뇌부는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감독을 물색했다.
여러 지도자가 등장한 가운데 최근에는 두 명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영국 ‘팀토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경영진은 캐릭 감독과 나겔스만 감독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겔스만 어린 시절 빠르게 은퇴를 했고 무려 28살에 호펜하임에 부임했다. 2019-20시즌에는 라이프치히의 지휘봉을 잡은 뒤 2021-22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나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면서 다음 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했다.
그는 2023년 9월에 독일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독일은 나겔스만 감독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5위를 차지했고 2024-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4강에 올랐다. 다가오는 6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맨유는 곧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 “맨유는 새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달 말에 나겔스만 감독에 공식적으로 접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변수도 여전히 남아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맨유는 나겔스만 감독 선임에 신중한 입장이다.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은 맨유의 프리시즌 첫 경기 이후에 진행된다. 이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라고 했다. 즉 독일 국가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맨유에 부임할 수 있는 시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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