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마르티네스는 탄탄한 대인 방어와 정교한 왼발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다. 아약스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2022년 여름 5737만 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했다.
입단 첫해 그는 투지 넘치는 수비로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끄는 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2023-24시즌부터 부상이 잦아지더니,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악재를 겪었다.
올 시즌 복귀 후에도 몸 상태는 여전히 불안하다. 잦은 부상으로 16경기 출전에 그쳤고,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다이렉트 퇴장까지 당하며 팀의 1-2 패배 원흉으로 지목됐다.

결국 맨유가 마르티네스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리즈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퇴장을 당하면서 맨유에서 출전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여러 차례 부상과 징계로 시즌 중 상당 기간을 결장했으며 그의 장기적인 역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맨유의 전 수석 스카우터 믹 브라운은 구단이 올여름 마르티네스의 거취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의 계약은 2027년 여름 만료된다. 오는 6월이면 계약 기간이 3년 앞으로 다가오지만, 맨유는 재계약과 매각 사이에서 중대한 선택을 내려야 할 기로에 서 있다.
맨유는 마르티네스를 매각할 경우 대체자를 영입할 예정이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맨유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튼)와 니코 슐로터벡(도르트문트)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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