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미국 록밴드 '더 프리티 레크리스'의 보컬 테일러 맘슨(32)이 월드 투어 중 독거미에 물려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드라마 '가십걸'의 제니 험프리로 국내에도 친숙한 그는 현재 전설적인 밴드 AC/DC의 투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잇따른 악재, "결국 병원에서 밤 보냈다"
맘슨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퉁퉁 부어오른 다리와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얹은 사진을 공개하며 긴박한 상황을 알렸다.
그는 “오늘은 병원, 내일은 공연. 독거미는 ‘노 부에노(No Bueno·좋지 않다)’”라며 특유의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당초 그는 “그래도 쇼는 계속돼야 한다. 내일 봐요, 멕시코시티”라며 강한 공연 의지를 보였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무대를 취소했다.
이튿날 맘슨은 “결국 병원에서 밤을 보냈다. 훌륭한 의사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안정을 취하고 있음을 팬들에게 보고했다.

'박쥐'부터 '독거미'까지... 수난 시대
사실 맘슨의 투어 중 '동물 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스페인 공연 중에는 박쥐가 다리에 달라붙어 광견병 예방주사를 맞았으며, 이번 달 초에도 거미에 물린 전적이 있다
.
당시 그는 SNS에 “AC/DC 투어에서 거미에 안 물리면 섭섭할 지경이다. 스파이더우먼이냐, 배트걸이냐. 초능력은 언제 생기느나?"라는 농담을 던지며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록스타로 거듭난 '가십걸' 소녀
2000년 영화 '그린치'와 2007년 '가십걸'로 스타덤에 올랐던 맘슨은 2011년 배우 활동을 접고 본격적인 록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올해 3월과 4월에는 각각 싱글 'When I Wake Up'과 'Love Me'를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에 동료들의 격려도 쏟아졌다. 록 밴드 '하트'의 리더 낸시 윌슨은 “월드 투어는 때론 전쟁터다. 바람처럼 빠르게 회복하라”는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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