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봄 농구'에서 깨어났다.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를 앞세워 상위 시드 팀을 꺾었다. 서부 콘퍼런스 8번 시드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진 2025-2026 NBA 플레이오프(PO) 플레인 인 토너먼트에서 역전승을 올렸다.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고 8번 시드 결정전으로 향했다. 경기 내내 끌려갔으나 4쿼터에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더 높은 곳을 점령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홈 팀 클리퍼스의 기세에 눌리며 1쿼터를 22-31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에 시소게임을 벌이며 전반전을 53-61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 조금 추격해 83-88을 만들었다. 조금씩 따라가다가 4쿼터에 폭발해 역전에 성공했다. 무려 43득점을 올리며 126-121 역전승을 신고했다.
'업셋'을 이뤘다. 골든스테이트는 정규시즌에 37승 45패를 마크하며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머물렀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막차를 탔다. 42승 40패로 서부 콘퍼런스 9위를 차지한 클리퍼스를 만나 승리를 챙겼다. 역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제압한 피닉스 선즈와 18일 서부 콘퍼런스 8번 시드 결정전을 벌이게 됐다.

정규시즌 막판 부상을 털고 코트에 복귀한 커리가 '봄 농구 해결사'로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35분 48초 동안 활약했다. 35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적어냈다. '슛 도사' 면모를 과시했다. 23번 슛을 던져 1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야투 성공률 52.2%를 찍었다. 3점슛을 12번 시도해 7개나 림에 꽂았다(성공률 58.3%). 자유투는 5개 얻어 4득점(성공률 80%)했다.
클리퍼스는 안방에서 3쿼터까지 리드했으나 4쿼터에 역전을 허용하며 시즌을 종료했다. 교체 멤버로 출전한 베니틱트 매서린이 23득점으로 깜짝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카와이 레너드(21득점 7리바운드), 다니우스 갈랜드(21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의미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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