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가 글로벌 스포츠 무대를 활용해 한국 김(K-GIM) 브랜드 확산에 본격 나섰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이 활약 중인 미국 리그를 발판 삼아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수협중앙회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6년 시즌 동안 구단의 글로벌 팬층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승룡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부대표와 래리 프리드먼 LAFC 공동대표가 미국 BMO 스타디움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협은 경기장 내 전광판, 인터넷 TV,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GIM' 브랜드를 전방위적으로 노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손흥민과 주요 선수들이 참여한 한국 김 홍보 영상도 제작돼, 글로벌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확산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해양수산부의 '씨포츠(Seafood+Sports)'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한국 김이 건강식품·저칼로리 스낵·비건 식품으로 인식되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배경이다.
수협은 미국 시장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도 주목했다. 간편식 수요 확대와 아시아 식품 선호 증가로 한국 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로스앤젤레스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핵심 소비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수협은 단순 광고를 넘어 체험 중심 전략을 강화한다. LAFC 홈경기 기간 열리는 팬 페스티벌에서 김 시식·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경기장 내 푸드코트 입점을 통해 직접 판매도 병행한다.
이는 '인지→체험→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전환 구조를 구축해 한국 수산식품의 해외 진출 모델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LAFC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식품인 김을 글로벌 팬들에게 소개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으며, 수협 측도 "스포츠 마케팅과 결합한 현지 밀착형 전략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함께 스포츠 기반 마케팅을 확대해 한국 수산식품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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