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직격탄 석유화학·K뷰티 '수출바우처' 가점…최대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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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정부가 17일부터 총 1300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유가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석유화학 업종과 K-뷰티 등 전략 품목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해 수출국 다변화를 유도한다. 특히 물류비 지원 한도를 높이고 풀필먼트 서비스 등 현장 수요가 높은 항목을 신설해 우리 기업의 수출 모멘텀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1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급격한 물류비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총 1300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동 피해 기업 우선 선정…석유화학·K뷰티 가점

중기부는 우선 800억원 규모의 일반바우처를 통해 약 2300개사를 지원한다. 중동 분쟁으로 수출에 차질을 겪는 기업을 우선 선정해 시장 다변화를 돕고, 유가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석유화학 업종과 K-뷰티·K-패션 등 전략 품목 기업에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수출 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이다.

물류 전용 바우처 500억원 투입…지원 항목 대폭 확대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물류 전용 바우처도 별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을 국제운송 실적이 있는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정책 수혜 범위를 넓혔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 항목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기존의 해상·항공 운임과 보험료 외에 ▲무상 샘플 운송비 ▲종합물류대행(풀필먼트) 서비스 ▲해외 창고 임대료 ▲선적 전 검사료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올해 이미 수출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라도 물류 전용 바우처는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패스트트랙 도입으로 선정 기간 1개월 단축

중기부는 기업들이 신속하게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대폭 손질했다. 현장 평가를 서면 평가로 대체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기존 3개월 이상 걸리던 선정 기간을 1개월 이내로 줄였다. 바우처 정산 절차 역시 4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해 기업의 행정 부담을 낮췄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글로벌 리스크로부터 우리 기업을 보호하는 수출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수출 동력을 잃지 않도록 지원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수출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선정된 기업은 6월 초부터 바우처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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