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업스테이지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업 최초로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 독자 AI 모델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5일 업스테이지는 1800억원 규모 시리즈C 1차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는 1조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국내 생성형 AI 기업 가운데 첫 유니콘 사례다.
투자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사제파트너스가 리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KB증권, 인터베스트 등이 후속 투자에 나섰고, 엑시엄 아시아와 현대차·기아, 우리벤처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거대언어모델 ‘솔라’와 문서처리 AI ‘다큐먼트 파스’를 중심으로 산업 특화 AI 사업을 확대해왔다. 최근 매출은 연평균 130% 이상 성장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정부 프로젝트에서도 성과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주관사로 선정되며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투자금은 약 4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2020년 창업 이후 시드부터 시리즈A, B, 브릿지 투자까지 지속적으로 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확보한 자금은 AI 모델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에 투입된다. GPU 인프라 확대와 핵심 인재 영입, 미국·일본 시장 진출이 주요 방향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투자는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I 모델로 성과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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