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3년 만에 유튜브 복귀…165만 구독자에 "구독 취소 안 해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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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이수현 Official'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악뮤(AKMU) 이수현이 약 3년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과 다시 만났다.

이수현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돌아온 이.공.주 | 공주는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복귀를 알렸다.

유튜브 채널 '이수현 Official'

이날 영상에서 이수현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를 돌아보며 추억에 잠겼다. 특히 과거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와 함께했던 콘텐츠를 언급하며 "당시 회사에서 사브리나와 인터뷰 콘텐츠를 제안했는데 영어가 부담돼 고민했었다"며 "그래도 동갑내기라 친해지고 싶어서 함께 촬영했는데 지금은 빌보드를 휩쓰는 톱스타가 됐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이수현 Official'

이어 "그 친구가 정말 밝고 친절했던 기억이 난다"며 남다른 인연을 떠올렸다.

과거 뷰티 콘텐츠를 진행했던 영상도 다시 본 이수현은 현재 달라진 자신의 뷰티 철학을 전했다. 그는 "이제는 맨얼굴로만 다닌다"며 "기초 스킨케어를 잘하는 게 최고의 뷰티라고 생각한다. 가진 것을 잘 가꾸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이수현 Official'

유튜브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수현은 "유튜브는 내 20대 시절 가장 행복하고 즐거웠던 작업 중 하나였다"며 "이번 활동은 정말 즐겁게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오랜 공백기에도 채널을 지켜준 구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아직도 165만 명이나 구독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며 "구독 취소도 안 해주셨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운 콘텐츠 방향성에 대해서는 "요즘 대형 유튜브 채널처럼 거창한 느낌보다는 내가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지, 공주의 일상을 보여주고 싶다"며 "주변 공주, 왕자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야기도 담고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수현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긴 슬럼프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방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고 배달음식을 먹으며 지냈다. 커튼을 닫고 밤낮도 모르게 살았다"며 "매일 폭식했고, 급격히 살이 찌면서 몸도 힘들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현은 이번 유튜브 복귀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해가는 과정 역시 솔직하게 공개할 예정이라 밝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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