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가입자 이탈 여파 1분기도 지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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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LG유플러스에 대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602억원, 영업이익 2,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뉴시스
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LG유플러스에 대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602억원, 영업이익 2,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뉴시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위약금 면제로 가입자가 이탈한 SKT와 KT의 1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에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LG유플러스에 대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602억원, 영업이익 2,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찬영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1분기 LG유플러스는 경쟁사 해킹 사태로 반사수혜 효과와 데이터센터 기여 확대로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T와 KT는 단기간에 가입자 수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번호이동 성과가 적어 3월 번호이동으로 KT는 108명이 순증하고 SKT는 6,293명이 순감했다.

SKT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002억원, 영업이익 5,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11%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T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번호이동으로 가입자수가 60만7,079명 순감을 기록했다.

KT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8,027억원, 영업이익 5,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2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지난 1월 위약금 면제 여파로 대규모 번호이동이 발생하면서 가입자 23만4,620명이 순감했다.

가입자 이탈 이외에도 요금제 하향이 실적 감소 요인이 될 수 있다. KT는 해킹 보상안으로 2월부터 6개월간 100GB 데이터를 제공하고, 3월부터는 로밍데이터 50% 추가 제공 중이다. 다른 실적 감소 원인으로는 지난해 1분기 DBO(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사업 및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다.

가입자 기반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통신사들은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지속 성장을 통해 연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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