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안드레 오나나(트라브존스포르)를 무조건 방출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오나나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선수 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함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그를 방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카메룬 국적의 오나나는 뛰어난 탄력과 선방 능력, 후방 빌드업 능력을 갖춘 골키퍼다. 인터 밀란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2023-24시즌을 앞두고 5500만 유로(약 95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오나나는 맨유에서 최악의 커리어를 보냈다. 데뷔 시즌 38경기에서 58실점을 내주며 선방 능력에 의문을 남겼고, 지난 시즌에는 실점과 연결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맨유는 결단을 내렸다. 지난해 여름 젠네 라멘스를 영입하며 골키퍼 세대교체를 진행했고, 오나나는 튀르키예 리그 소속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떠났다.
오나나는 올여름 맨유로 복귀한다. 트라브존스포르는 맨유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한 탓에 오나나를 완전 영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오나나는 이 틈을 타 맨유 주전 골키퍼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맨유는 단호했다. 맨유는 오나나를 무조건 방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 중인 오나나는 계약이 2년 남아있으며 주전 경쟁을 위해 맨유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맨유는 라멘스가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으면서 오나나를 복귀시킬 계획이 없다. 구단은 고액 연봉을 받는 백업 골키퍼를 유지하기보다 급여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나나는 세리에A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친정팀' 인터 밀란이 오나나의 복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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