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는 경기 내내 모든 곳에 존재했다."
로스앤젤레스 FC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크루스 아술과의 홈경기서 3-0으로 웃었다.
LAFC는 경기 초반 크루스 아술의 기세에 눌렸지만, 전반 30분에 터진 손흥민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티모시 틸먼이 전방에 있는 마티외 쇼이니에르에게 패스를 찔렀다. 쇼이니에르는 공을 몰고 들어간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분위기를 탄 LAFC는 전반 39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13분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3점 차 완승을 거뒀다.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나단 오르다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홈페이지는 "LAFC는 디펜딩 챔피언을 왕좌에서 끌어내리려는 목표를 향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출발을 했다. 세 골을 몰아서 넣었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크루스 아술에 원정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이로써 2차전에서 전문적인 운영만 보여준다면 4강행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역사가 말해주듯 그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이미 LAFC에서 몇 차례 장관을 연출하는 골들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 그의 두 번째 골은 단연 최고의 작품 중 하나였다"고 했다.
또한 손흥민을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Man of the Match(MOM)로 선정하며 "손흥민은 경기 내내 모든 곳에 존재했으며, 특히 홈팀에 모든 모멘텀을 가져다준 선제골을 터뜨린 전반전 활약이 독보적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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