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형 되게 멋있다, 레전드인데 존경스럽다” KIA에서도 삼성에서도 함께하는 류지혁…AVG 0.448에 타격장인 지분 있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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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와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형우 형은 되게 멋있다.”

최형우(43, 삼성 라이온즈)는 이미 삼성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르윈 디아즈, 구자욱, 김영웅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좌타라인은 삼성의 최대 강점이다. 최형우도 그 시너지를 인지하고 있다. 아울러 후배들을 도울 수 있는 선에선 돕는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은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마치고 “형우 형이, 치는 것도 저희가 물어보면 많이 알려주신다. 시즌을 치르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른바 최형우 효과다. 최형우가 시즌을 보내는 모습만 옆에서 보고 있어도 참고할 게 많은데, 최형우가 꿀팁까지 아끼지 않는다. 베테랑 대열에 들어선 류지혁도 이렇게 도움이 되는데, 김영웅, 이재현 등 젊은 선수들은 두 말할 게 없다.

그런 류지혁은 시즌 출발이 심상치 않다. 7일 KIA전서 양현종에게 선제 우월 솔로포를 터트린 걸 포함해 3안타를 날렸다. 양현종의 슬라이더가 몸쪽 낮게 깔렸음에도 류지혁은 기 막히게 걷어올렸다. 6회에는 양현종의 137km 한가운데 포심을 잘 공략해 우측 2루타를 날렸고, 9회에는 홍민규의 체인지업이 거의 땅으로 향했으나 가볍게 걷어올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만들었다.

9경기서 29타수 13안타 타율 0.448이다. 타율 0.515의 박성한(28, SSG 랜더스)에 이어 리그 2위로 치솟았다. 출루율도 0.556으로 2위, OPS도 1.384로 리그 3위다. 현 시점에서 삼성 최고타자는 최형우도 르윈 디아즈도 구자욱도 아닌 류지혁이다.

류지혁은 “코치님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하루하루 경기 준비를 잘 하는 게 도움이 된다. 2루타를 많이 치려고 준비했는데, 레슨장 가서 배우기도 했고, 무라카미 코치님과 박한이 코치님과 얘기도 많이 했다. 방향성을 잘 잡아줘서 그게 되게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8회 최형우 추격의 1타점 2루타의 도화선이 된 결정적 볼넷은, 사실 ABS가 자신을 살린 것이라고 고백했다. 운도 따르는 셈이다. 삼진이 되는 걸 각오하고 배트를 돌릴 시간조차 없었는데, 알고 보니 그라운드였다. 풀카운트서 143km 포심이 ABS존 하단에 걸렸다. 배트를 내더라도 범타가 될 가능성이 컸다.

류지혁은 “난 역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했다. 생각도 못한 공이 들어와서…그냥 지켜본 것인데 생각하지도 못한 공이 들어왔다. 삼진인 줄 알았는데, ABS가 안 잡아준다고 생각했다. 그냥 볼넷을 당했다”라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를 두고 류지혁은 “형우 형은 되게 멋있다. 레전드이고, 존경스럽다”라고 했다. 류지혁은 삼성에서도 KIA에사도 최형우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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