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건설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신규 아파트 분양가 상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철근과 시멘트 등 핵심 자재비는 물론 인건비 상승분까지 공사비에 반영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 리스크가 적은 '기분양 단지'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규 공급 단지의 가격 책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가 상승 압박 탓에 과거 대비 분양가를 높일 수밖에 없어서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초기 자금 마련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미 분양가가 확정된 기존 공급 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규 공급 단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과 인프라 확충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는 신규 단지 대비 합리적인 선택지로 검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충남 내포신도시가 꼽힌다. 이곳에 위치한 ‘디에트르 에듀시티’는 지상 최고 20층, 총 1474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중고 모두 인접해있고 내포 최대 학원가와도 가까워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단지 자체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다. 입주민 전용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북카페, 스터디룸 등 복합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다. 여기에 세대당 약 1.73대 수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해당 단지는 시행사가 직접 운영하는 임대 방식을 통해 일정 기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실제 거주를 통해 단지와 생활 환경을 경험한 뒤 주택 매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면서 선택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 공사비 상승으로 향후 분양가 인상 가능성이 확실시되어가는 상황에서 기존 분양가가 적용된 기분양 신축 단지는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며 “특히 바로 입주 가능한 단지를 위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에트르 에듀시티는 단지 내 상가에서 샘플세대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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