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주지훈이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의 높은 수위에 대한 고민을 말했다.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에 출연 중인 배우 주지훈의 인터뷰가 7일 서울 마포구 상암에 위치한 ENA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이다. 2049 타깃 시청률 월화 드라마 1위를 비롯해 디즈니+ 국내 1위 등 각종 지표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반부를 기점으로 박재상 사망 이후 남은 인물들의 선택이 본격적으로 충돌하는 국면에 접어들며, 사건의 향방과 인물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재편될지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날 인터뷰를 시작하며 주지훈은 "오랜만에 시청률 지표가 나오는 드라마라 쫄깃쫄깃하다"라는 특유의 거침 없는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주지훈은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있는 것 같더라. 같은 작품도 OTT에서 하느냐, 케이블에서 하느냐, 영화관에서 보느냐에 따라 시청자가 받아들이는 부분이 다르다. 예를 들어 1회에 하지원과의 키스신이 있는데, 사실 별다른 장면은 아니다. 그런데 ENA라는 채널을 통해서 TV로 보다보니까 더 파격적으로 다가온다. 채널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런 요소들에 대한 공부가 많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부담은 없었냐는 물음에 대해, 주지훈은 "나는 다작을 하는 배우다. 이런 캐릭터, 저런 캐릭터를 다 많이 하고 싶어하는 배우다. 그러다보니 실제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유의 깊게 다가가지 않으려는 편이다. 예를 들면 뉴스에서 나오는 어떤 일을 깊게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우리 작품이 실제의 어떤 사건을 연상 시킨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객관적으로 우리 작품을 바라보면, 세상이 사실 공정하진 않은데. 그런 것들을 가감없이 펼쳐놓은 작품이라고 본다"고 얘기했다.
이어 주지훈은 "작품이 정치적인 내용도 있고, 수위가 꽤나 높은 작품이다. 그러다보니 제작사에 '괜찮아?'라고 물어본 적도 있다. 친하니깐. 나는 출연하는 사람이니까 괜찮지만. 그랬더니 '극이니까 괜찮아'라고 하더라. SF가 아닌 이상, 실제 존재하는 직업군에 대해 다루게 되면 누군가는 뷸쾌할 수도 있고, 너무 가볍게 다룰 수도 있고 그런 것 같다. 그러다보니 기획의도와 다르게 치우치지 않도록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이맥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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