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축구 인프라의 새 거점으로 평가받는 코리아풋볼파크가 공식 개관하며 충남 천안이 '한국 축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대규모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스포츠 산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7일 천안시 서북구 일원에서 코리아풋볼파크 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관계자와 축구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리아풋볼파크는 약 44만㎡ 부지에 총 4023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주요 시설로는 천연·인조잔디를 포함한 축구장 11면과 선수 숙소 82실, 3200석 규모의 소형 스타디움, 국제 규격 실내축구장, 재활·체력 훈련을 위한 퍼포먼스센터 등이 구축됐다.
특히, 단순 경기장을 넘어 훈련·재활·생활체육을 아우르는 '복합 축구 플랫폼'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미 풋살장과 테니스장, 트래킹코스 등 생활체육시설은 지난해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포함한 실내체육관도 오는 7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병행되고 있다. 천안시는 진입도로 공사를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으며,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하이패스 나들목 역시 연내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날 개관식은 축사와 개관 세리머니, U-18 챔피언스컵 결승전 등으로 이어지며 축구 전용 시설로서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역과 축구협회가 원팀으로 협력해 천안을 한국 축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었다"며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선수와 팬 유입이 늘어나면 숙박·외식·관광까지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에는 아직 1부 리그 구단이 없지만, 한국 축구의 충남 시대가 열린 만큼 천안과 아산 팀의 경쟁력 강화와 승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리아풋볼파크 개관을 계기로 충남이 엘리트 축구와 생활체육, 스포츠 산업을 동시에 키우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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