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달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구단 밀워키 브루어스가 유망주 쿠퍼 프랫과 8년 5075만 달러(약 766억)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300만 달러, 올 시즌 연봉은 250만 달러다. 2027년 250만 달러, 2028~2029년 연 400만 달러, 2030~2031년에는 연 500만 달러, 2032년에는 1075만 달러, 2033년에는 1300만 달러를 받는다. 옵션은 1500만 달러 규모, MVP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 경우 옵션 금액이 올라가며, 골든글러브 수상이나 올스타 선정 때는 2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모두가 놀랐다. 프랫은 이제 21살 선수이고,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도 밟지 못한 선수이다. 얼마 전에서야 트리플A 경기를 뛰었다. 즉 지난 시즌까지는 더블A에서 뛴 선수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들과 연장 계약을 맺는 사례는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다른 사례들보다 더 과감하게 느껴진다. 대부분의 데뷔 전 연장 계약은 빅리그 진입이 임박한 선수들에게 주어졌다"라며 "반면 프랫은 대부분의 TOP 100 유망주 리스트에서 하위권에 위치했다. 또한 이번 시즌 겨우 트리플A에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밀워키가 프랫의 미래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그의 공격력은 지난해 평범한 수준이었지만, 선구안은 분명히 좋았다"라며 "홈런은 8개에 그쳤지만 향후 파워가 더해질 가능성도 있다. 그는 지난해 31개의 도루를 기록했고 유격수 수비도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MLBTR는 "경력이 짧더라도 프랫에게 베팅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몇 년 뒤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과를 낸 뒤 계약을 시도했다면, 가격은 훨씬 상승했을 것이다"라며 "이 계약이 밀워키의 단기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프랫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더라도, 반드시 1군 로스터에 포함될 필요는 없으며 옵션을 통해 마이너리그에 머물 수 있다"라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결국에는 프랫이 해내야 한다.

MLBTR는 "이 계약은 놀랍고도 흥미로운 연장 계약이며, 많은 의문을 남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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