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하이텍, 흑자 전환 가시화…"판가·물량 동반 회복"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7일 성일하이텍(365340)에 대해 판가와 물량, 수익이 동시에 개선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블랙매스(Black Mass)를 활용한 금속 회수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의 올해 매출액은 3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이는 메탈 가격 상승과 원재료 투입량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핵심은 수익 구조 개선이다. 리튬·니켈·코발트 등 주요 메탈 가격이 반등하면서 제품 판가 상승이 본격화되고, 고객사 가동률 회복과 함께 물량 증가가 이어지며 실적 개선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메탈 가격은 올해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튬은 전년 평균 대비 100% 이상 상승했고, 코발트와 니켈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리사이클링 제품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원재료 확보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정에 따라 블랙매스의 역내 재활용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성일하이텍은 글로벌 화학기업 BASF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물량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탈 가격 상승과 블랙매스 투입량 증가가 맞물리며 판가와 물량이 동시에 회복되는 구간"이라며 "4년 만의 흑자 전환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성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유럽 배터리 규제 강화와 글로벌 전기차(EV) 시장 확대에 따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리사이클링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글로벌 수요 확대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며 "판가, 물량, 수익이 동시에 개선되는 트리플 턴 구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성일하이텍, 흑자 전환 가시화…"판가·물량 동반 회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